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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절반 이상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한화오션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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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1 10:47:44   폰트크기 변경      
시총 1 삼성전자 25.5%…시총 2위 SK하이닉스 55.58%

컨센서스 상회 상장사 70곳…10% 이상 50곳

HD현대중공업(-55.8%) 등 32곳 시장 전망 하회

/사진:이미지투데이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지난달 말까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발표한 국내 상장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시장에서 예상했던 영업이익보다 10% 이상 많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ㆍ코스닥 기업 가운데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연결 재무제표 기준)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곳은 총 70곳이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도는 기업은 32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이 10%를 넘는 곳이 50곳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오션이 올해 1분기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컨센서스(146억2000만원) 대비 3.6배(261.83%)에 달했다.

시가총액 1인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6조6060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5조2636억4000만원)보다 25.50% 높았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도 컨센서스(1조8550조6000억원)보다 55.58% 높은 2조8860억3000만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70.1%), LX하우시스(66.5%), SK이노베이션(57.4%), HD현대일렉트릭(54.7%), 효성티앤씨(51.2%) 등이 시장 예상치보다 월등히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42.8%)과 LG에너지솔루션(38.2%), 포스코퓨처엠(36.3%), LG생활건강(16.6%) 등 실적 우려가 있던 업종에서도 높은 영업이익이 관측됐다.

반면 HD현대중공업(-55.8%), 에스원(-18.5%), 대우건설(-17.3%), 현대로템(-17.2%), SNT모티브(-14.4%), HDC현대산업개발(-13.6%) 등은 시장 전망에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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