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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흥 교량 붕괴’ 수사전담팀 구성… 2일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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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1 14:28:1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경기 시흥에서 벌어진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부근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져 근로자와 시민 등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


경기 시흥경찰서는 1일 형사1과장을 팀장으로 18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공사 시행사인 SK에코플랜트 관계자 등 사고 관련자 소환 조사와 함께 현장 주변 CCTV 영상 분석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오는 2일 오전 10시30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후 4시30분쯤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길이 50m가 넘는 교량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를 크레인으로 들어 8m 높이의 교각에 올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공사 관계자 6명과 시민 1명 등 총 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이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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