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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우간다 94개 초등학교에 정수장치 400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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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2 09:08:52   폰트크기 변경      
식수 위생 문제 개선 및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기대…오는 6월 공급 완료 예정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KT&G가 지난달 30일 잎담배 원료 수입국가인 우간다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현지 94개 초등학교에 1억 100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정수장치 400대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우간다 수(水)환경국에 따르면 국민 약 4990만 명 중 920만명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할 수 없어 빗물과 웅덩이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 수인성 질병을 유발해 높은 유아 사망률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KT&G가 우간다 호이마(Hoima)시에서 박현석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과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가운데 정수장치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박현석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과 현지 관계자들이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 KT&G 제공

중력식 막을 이용한 친환경 정수장치 지원으로 우간다의 식수 위생 문제 개선은 물론, 나무, 숯 등 연료를 태워 물을 가열하는 기존 정수 방법을 대체해 연간 최대 3500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감축 등 환경보호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13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KT&G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주요 사업 진출국 및 저개발국가의 교육, 주거,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탄자니아 초등학교에도 정수장치 1300대를 지원했으며 인니 직업훈련센터,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라오스 학교 건립 등 국가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글로벌 CSR 활동으로 ‘함께하는 기업’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정수장치 지원을 통해 우간다 현지 위생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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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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