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천우체국 복합청사 투시도. / 이미지 : 디엔비건축 제공 |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추정금액 2290억원 규모의 ‘서울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공사’가 동부건설 컨소시엄 품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2일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의 이 공사에 대한 기술제안서 심의 결과, 동부건설 팀이 91.39점을 획득해 신동아건설 팀(81.39점)을 제치고 앞서 나갔다.
총 7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심의에서 동부건설 팀은 건축구조(이하 배점 16점)와 건축시공(배점 24점) 부문에서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린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건설은 50%의 지분을 갖고 계룡건설산업(30%), HJ중공업(20%)과 손을 잡았다.
이 공사는 다소 박하게 책정된 공사비 문제로 작년 11월 최초 공고 후 두 차례 유찰됐으며 3차 재공고에서 경쟁 구도가 성립됐다.
서울양천우체국 복합청사는 지하 4층, 지상 29층, 연면적 9만4386㎡ 규모로, 저층부에는 우체국과 상업시설, 중층부에는 사무공간, 상층부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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