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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선거 종료…'똘똘한 한 채'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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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2 19:19:24   폰트크기 변경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 출간

사진 = NH투자증권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선거는 종료, 똘똘한 한 채는 계속’이라는 제목으로, 1분기 부동산 시장 흐름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따른 하반기 시장전망을 골자로 한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세금과 규제 완화 기대감이 감소하며 실수요 중심 시장이 될 것으로 봤다.


이번 1분기 매매시장에서 3월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격은 2021년 3월과 비슷한 전국 1568만원/3.3㎡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3610만원/3.3㎡으로 2021년 5월과 비슷하다. 서울은 고점이었던 22년 4월 평균가격과 비교 시 92% 수준이며, 전국은 2021년 11월 고점 기준 89% 수준으로 회복했다.

전세시장은 3월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전국 930만원/3.3㎡, 서울 1797만원/3.3㎡으로, 2023년 초 저점 대비 7~9% 상승했다. 서울은 고점이었던 22년 9월 평균 전세가를 넘어섰고, 전국은 22년 5월 고점 기준 96%까지 회복세를 보였다.

전국,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24년 들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3월 전국 3만9000건, 서울 4000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특례보금자리론 제한과 대출금리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과거 20대와 21대 총선 당시 전국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총선 이전부터 이후까지 변함없이 상승한 것을 근거로, 이번 총선 결과가 시장 전체적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책 변동 가능성은 열어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부동산 정책을 살펴보면, 금융 규제 완화보다는 공급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 이후, 전반적으로 금리가 안정되고 가계대출 이슈가 부각된 영향으로 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21대 총선 결과 여소야대 상황이 계속되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시행이 불확실해졌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대부분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은 22대 국회 통과(법 개정)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책 발표 후 시장에 선반영됐던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 실거주 의무 폐지가 백지화될 시 해당 지역 또는 단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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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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