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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테슬라 AI 슈퍼컴 탑재 반도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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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6 14:05:30   폰트크기 변경      

TSMC 홈페이지 캡쳐.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도조’에 탑재할 차세대 반도체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6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에서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도조는 테슬라 차량이 수집하는 데이터와 영상 자료를 처리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다.

소식통은 TSMC가 테슬라 ‘도조’의 차세대 교육용 모듈 생산에 들어갔다면서 2027년까지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라는 첨단 패키징 공정을 이용해 현재보다 연산 성능이 40배 이상인 복잡한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TSMC는 최근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에서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 공정을 활용해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 2나노와 2027년 1.4나노의 중간 단계인 1.6나노 공정을 2026년에 본격화해 삼성전자 등과의 기술력 격차를 벌이겠다는 의미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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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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