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경기 이천시, 이천지역자활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다회용품 대여ㆍ세척 자활사업장 신축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조인희 이천지역자활센터장, 김경희 이천시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사진 : SK하이닉스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SK하이닉스가 탄소 저감을 위한 ‘탈 플라스틱’ 활동에 속도를 붙인다.

6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경기 이천시, 이천지역자활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다회용품 대여ㆍ세척 자활사업장 신축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천시 공공기관 사무실을 비롯해 대량의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지역 축제, 장례 등 각종 관내 행사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ㆍ세척ㆍ재활용하는 환경개선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사업장 신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를 지원하고, 이천시는 설립 부지 제공 및 인허가 취득과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회용품 사업장은 올해 12월 완공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사내에서도 탈 플라스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사회공헌 사업에서 사용하는 난분해성 플라스틱을 생분해성 제품(이하 리타치)으로 대체한다. 신소재 리타치는 기존 플라스틱 대비 자연 분해 속도가 빠르며, 분해 시 미세 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리타치 소재의 효과성 검증을 마치고 식당 편의식 포장 비닐에 적용했다. 오는 8월에는 푸르메소셜팜 컵토마토 용기를, 12월에는 행복투게더 행복도시락 용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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