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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다산네트웍스 합작법인 설립…‘온디바이스 AI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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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7 15:28:57   폰트크기 변경      
DX솔루션, 딥엑스 반도체 칩 응용 모듈·SW 개발

딥엑스는 지난 3일 판교 본사에서 김녹원 대표이사(오른쪽)와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구축할 DX솔루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딥엑스 제공 


[대한경제=김태형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원천기술 기업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국내 1위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스와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구축할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딥엑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 딥엑스 본사에서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DX솔루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딥엑스가 양산하는 반도체 칩을 활용한 응용 모듈이나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최종 고객사를 지원하는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딥엑스 측은 “시스템 반도체는 칩 개발도 중요하지만 각 응용 분야나 고객사가 원하는 형태의 하드웨어 모듈이나 응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종 고객사를 기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때문에 AI 반도체 개발사의 칩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최종 응용 분야에 맞는 모듈의 제조와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파트너사들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네트워크 및 전장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글로벌 AP(앱 프로세서) 및 SoC(시스템 온 칩) 칩을 기반으로 자동차 및 네트워크 시스템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 모듈과 응용 소프트웨어를 시장에 공급해 글로벌 APㆍSoC 반도체 회사에 역 라이선스를 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노하우와 기술력을 쌓고 있다.

딥엑스는 올해 하반기 제품 양산을 앞두고 지난 4월 대원CTS와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DX솔루션 뿐만 아니라 중국과 대만, 미국 그리고 국내에 10개 이상의 벨류체인 파트너를 구축하고 있으며, 20여 개 이상의 잠재적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다.

김녹원 대표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크기가 방대하지만 각 응용 분야별로 시장의 요구가 다변화돼 있어 시장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공략하려면 파트너들과 협력이 필수”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기술, 제품, 양질의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구축 파트너들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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