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푸바오 집착 말라던 홍준표 “대구에 판다 들여오겠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5-08 20:27:16   폰트크기 변경      

홍준표 대구시장과 푸바오./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장기 미집행 사업이었던 56만평 대구대공원 사업을 오늘 착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3년 후 완공되면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고 넓은 동물원도 생긴다”며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달 판다와 관련한 한 누리꾼의 댓글에 “대구대공원이 완공된다면 판다를 대구에도 데려올 수 있겠다”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홍 시장은 원래 ‘푸바오 신드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지난달 23일 자신이 만든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선 푸바오를 두고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의 속내를 모르겠다”며 “용인 자연농원(현 에버랜드)에 있다가 고향 간 판다에 불과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푸바오는 국내에서 최초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용인 푸씨’, ‘푸공주’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 밖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 반드시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약’에 따라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로 떠났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