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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KF-21 분담금 문제, 원활한 마무리 위해 인니와 긴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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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9 15:39:31   폰트크기 변경      

지난해 10월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행사장에 국산 전투기 KF-21이 전시돼 있다. /연합

[대한경제=강성규 기자]외교부는 KF-21 ‘보라매’ 사업 관련 인도네시아와의 분담금 조정 문제에 대해 “전투기 공동개발 등 전략적 협력 사업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관계당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조정 요청과 관련해 양국이 긴밀히 소통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는 KF-21 개발 분담금을 1조6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깎아달라는 인도네시아의 제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KF-21 전체 개발비의 20%인 약 1조7000억원(이후 약 1조6000억원으로 감액)을 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 6월까지 부담하고, 이에 상응하는 가치의 관련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약속한 금액의 3분의1 수준인 6000억원을 2026년까지 납부하는 대신 기술 이전도 그만큼만 받겠다고 우리 측에 제안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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