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경부고속도로 금곡교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일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함진규 사장이 경부고속도로 금곡교를 직접 찾아 교량 하부의 균열 및 파손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자체 개발한 교량 점검용 드론을 시연하는 등 유지관리에 활용되는 첨단 기술 등을 선보였다. 특히 교량 점검용 드론과 GPR 교면조사장비 등을 활용해 육안 점검이 어려운 곳들을 꼼꼼히 살폈다.
도로공사는 다음달 21일까지 노후 및 고위험시설과 사고발생 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고속도로 시설물 124개소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고속도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함진규 사장은 “점검용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그동안 점검이 어려웠던 시설물을 안전하고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고속도로 유지관리에 첨단기술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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