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 현대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와 리켕린(Lee Keng Lin) 사이안 리뉴어블스 CEO가 9일 국내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운용 제공 |
사이안 리뉴어블스 한국 지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정욱 현대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리켕린(Lee Keng Lin) 사이안 리뉴어블스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선박 수요에 대응한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이안 리뉴어블스의 선박 운영·해상풍력 물류 전문성과 현대자산운용의 국내 설계·조달·시공(EPC) 및 투자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해상풍력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기술 혁신 촉진, 나아가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달성에 힘을 보태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정욱 현대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해상풍력은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사이안 리뉴어블스와의 협력이 현대자산운용이 해상풍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켕린 사이안 리뉴어블스 CEO는 “현대자산운용과의 협력으로 한국의 해상풍력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태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한국의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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