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이하 공단)은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을 위한 이사장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맨 앞)은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안전관리 실태와 위험 유발요인 등을 점검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
안병옥 이사장은 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와 위험 유발요인 등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사업규모 제주도로 이주하는 인구와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하수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수처리 공정 전체를 지하화하여 악취를 완전차단하고 지상에는 해양경관 및 생태복원 등 테마파크존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공단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대재해 예방점검단’의 건설현장 자기규율 예방체계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방안을 위해 시공사 관계자와 공단 임직원 등 건설공사 참여자 간 간담회도 진행했다.
중대재해 예방점검단은 2022년부터 공단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구로 △건설 △기계 △보건 △화학 △재난 △법률 등의 분야 외부 안전전문가 등이 점검단원으로 참여한다.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사각지대를 사전 발굴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점검단 시행 2년차인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산업재해 발생건수가 54% 감소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전과는 타협할 수 없다”며 “공단은 안전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무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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