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한미 경제협력, 정치적 영향과 무관하게 지속 강화해야”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5-23 09:56:34   폰트크기 변경      
류진 한경협 회장 매카시 전 미 하원의장과 조찬 간담회… 경제협력 논의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케빈 매카시 전 미 하원의장(다섯번째)을 비롯한 기업인들이 2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케빈 매카시 전 미 하원의장 초청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은 70년을 이어온 안보동맹처럼 정치적 영향과 무관하게 지속하고 더 강화해야 한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과 한국 주요 기업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열고 “미국은 한국에게 최대 투자국이자 최대 수출 대상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 경제계와 미국 주요 인사들간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SK, 현대차, LG, 한화, LS 등 주요 기업의 고위인사가 직접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미래에셋, CJ, SPC, 신세계푸드 등 다양한 산업계에서도 참석해 향후 한미 경제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기대하게 했다.

류 회장은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며 양국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강조하면서 경제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투자는 약 277억달러(약 37조8000억원)로 지난 한 해 미국이 유치한 해외직접투자 총액 중 43.7%를 차지했다. 단일국으로는 최대 비중이다.

이날 조찬에 참석한 케빈 매카시 의원은 대표적 친한파 의원으로 과거 한미FTA 타결 시 막후에서 공화당의 찬성 의견을 이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보 시절부터 지지해 당선을 도왔고, 2023년에는 하원의장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차기 대선에서 다시 한번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형용 기자 je8da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한형용 기자
je8da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