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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2024] UAM, 연 33.5% 高성장…“탄소 줄일 스페이스 솔루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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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31 05:00:16   폰트크기 변경      
[CSF2024] 미래모빌리티의 무한 진화

[대한경제=박흥순 기자]다음달 1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제4회 도시와 공간 포럼’(CSF 2024)에서는 ‘공간 혁명 : AI 시대의 공간 재구조화’라는 주제에 걸맞게 미래 공간을 수놓을 다양한 기술도 공개된다.


특히 ‘미래모빌리티의 무한진화와 공간확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션4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과 로봇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이 중 UAM과 관련한 주제발표는 유금식 한국공항공사 차장이 나서 UAM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기술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UAM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UAM은 도시화, 기후 문제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교통체계다. 도시간 이동(RAM·Regional Air Mobility) 및 드론, 전기비행체 등을 포함한 미래항공교통(AAM:Advanced Air Mobility)체계로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

주제발표를 맡은 유금식 한국공항공사 차장은 “UAM은 크게 eVTOL이라는 기체와 안전한 기체의 운항을 지원하는 교통관리 그리고 3차원과 2차원을 연결하는 버티포트(이착륙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UAM은 3차원을 이용해 이동시간 단축을 통해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경계없는 연결을 완성시켜 거점간 연결성을 강화하고(MaaS:Mobility as a Service),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 등을 이용해 탄소저감 이슈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UAM은 촉망받는 기술인만큼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UAM 시장은 2023년 38억달러에서 2030년 약 285억달러로 연평균 33.5% 성장할 전망이다.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제도와 기술 및 산업육성을 위해 투자와 실증을 진행 중이며, 올림픽, 엑스포 등에서 UAM 시연 및 시범 비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공항거점 및 새로운 도시개발 사업에서는 UAM을 포함한 새로운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전담부서를 신설, 국토교통부 중심의 다부처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해 실증사업과 지역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선도를 위한 준비를 추진 중이다.

특히 국내외 복합개발 사업 및 스마트 시티에서 자율주행차와 함께 UAM을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접목해 개념을 포함한 개발사업들이 준비 또는 진행중이며, 서울시와 제주도 등 지자체 단위에서도 도시에서 UAM을 적용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유금식 한국공항공사 차장. /사진:본인 제공


유 차장은 “UAM은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데, 기존 헬기 대비 향상된 안전성과 저소음을 바탕으로 운송을 이한 교통수단과 응급의료 등 공공적인 목적의 사용과 3차원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등 대중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초기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간적 측면에서는 이동의 연결성이 다양화 할 수 있고 스마트 시티에서 필수적인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바탕으로 UAM의 이동정보 연계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모빌리티 계획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미래 도시 조망하는 ‘제4회 도시와공간포럼’은 오는 6월1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일시 : 2024년 6월 10일(월)
▷장소 :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대회의장
▷주제 : 공간 혁명
▷주최 : 대한경제
▷문의 : 도시와공간포럼 운영사무국(02-3485-8470)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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