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흥 드론 기술 기업인 주식회사 코코드론(이하 ‘코코드론’)이 베트남의 STEM 교육 혁신을 위해 드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이언택 대표의 지휘 아래 빠르게 성장하며 교육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코코드론은 ‘종이 드론’과 ‘코딩 종이 드론’ 등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기술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제품들은 학생들에게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의 지식을 직관적이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 4월 말, 코코드론은 베트남을 방문하여 현지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했다. 방문 기간 동안 하노이의 여러 교육 기관과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Phenikaa 학교에서 열린 STEM 박람회에 참가하여 현지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베트남 국영 매체인 하노이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주)코코드론 이언택 대표(위), 드론기술 도입 및 교육 혁신을 위한 논의 모습(아래) / 사진 : (주)코코드론 제공

코코드론은 베트남 내 드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워크숍과 세미나를 주최하며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드론 기술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코코드론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단순한 시장 확보를 넘어서 동남아시아의 드론 국제 대회와 교육 분야에 대한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아세안 권역 국가들의 여가/문화활동의 첨단화, 다양화를 꾀하는 한편,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 창의적 사고, 팀워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현지 진출 활동은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한 지원으로 가능했으며, 수행사인 주식회사 플랜인피닛의 심층 시장 조사와 현지 기관 연계 지원을 통해 다각적인 현지 기관 및 기업 컨택을 진행하였다. 이번 해외진출 사업을 통해 코코드론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교육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코코드론의 베트남 방문은 회사의 동남아 시장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향후 베트남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서도 STEM 교육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교육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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