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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업 반도체 생산에 영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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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01 11:34:0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오는 7일 사상 첫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파업이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7일 단체행동에 나서는데 대해 “이번 파업은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에 영향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출하량 부족 현상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파업 선언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파업 선언 이전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의 현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고, 선언 이후에도 가격 하락세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루 일정의 단체행동 △징검다리 연휴로 일부직원 휴가 신청 △높은 수준의 자동화공정 등을 이유로 생산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임금협상을 위한 사측과의 본교섭 파행 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즉각적인 총파업에 나서는 대신 연차 소진 등의 방식으로 단체 행동을 할 예정이다. 우선 조합원들에게 7일 하루 연차를 소진하라고 전달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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