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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건축, 조달청 첫 LH 설계공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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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05 09:23:05   폰트크기 변경      
69억 규모 ‘하남교산 S-9블록 공동주택’

‘하남교산 S-9블록 공동주택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 사진=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 발주 업무 이관 이후 조달청이 처음 주관한 설계비 69억원의 ‘하남교산 S-9블록 공동주택 설계공모’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해마건축) 품에 돌아갔다.


조달청은 지난 3일 정부대전청사 3동에 위치한 ‘공공주택 심사마당’에서 이 공모에 대한 심사를 갖고 해마건축이 제출한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심사 결과, 해마건축은 95.93점을 획득해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94.47점)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공모에서 해마건축은 강남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영철 한라대 건축학과 교수는 심사평에 앞서 “남동쪽으로 장방형 경사가 있는 특이한 대지 형태를 어떻게 살렸는지 주로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마건축의 안은 전 세대를 남동ㆍ남서향 배치해 훌륭한 일조와 통경을 확보했다는 점, 3면 개방형 5베이(Bay) 평면 계획 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해마건축에게는 69억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발주처인 LH는 오는 10월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9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LH는 경기도 하남시 교산신도시 공공주택지구 S-9블록 일원 7만4432㎡ 터에 총 공사비 5473억원을 투입해 1724가구 규모의 나눔형 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59㎡ 1040가구 △74㎡ 170가구 △84㎡ 514가구 등이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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