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尹 국정 지지율 9주째 30%대 초반…“‘동해 석유’ 여파 미미”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6-10 11:25:18   폰트크기 변경      
전주 대비 0.9%p 상승…국민의힘 34.5%, 민주 35.6%

리얼미터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9주째 30% 초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공휴일인 6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1주차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 2.7%)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9%p 높아진 31.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8% 내린 65.1%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2주 차 32.6%를 기록하며 30% 초반대로 하락한 이후 6월 1주 차까지 초반대를 횡보하고 있따.

일간 지표는 31일 30.5%로 마감한 후 4일 32.3%(1.8%p↑), 5일 32.4%(0.1%p↑), 7일 30.8%(1.6%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동해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이후 여론 호조세를 기대해 봄 직했으나, ‘호주 우드사이드, S&P 등의 광구 장래성 논란’, ‘액트지오(Act-Geo) 신뢰성 의혹’ 등으로 여파가 크게 지속되지 못한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6월 5ㆍ7일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2.6%)에선 여야가 동반 상승했다. 국민의힘이 1.4%p 오른 34.5%, 더불어민주당이 1.8%p 상승한 35.6%를 기록했다. 13.0%, 개혁신당 5.2%, 새로운미래 1.6%, 진보당 1.3%, 기타 정당 1.6% 순이다.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출마’가 예견된 신규 지도부 선출과 관련, 지도체제 변경, 전당대회 경선 규칙 개정 등의 사안으로 지지층 관심을 이끄는 한편, 당 외적으로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등을 놓고 야권을 향한 강력한 견제를 지속하며 전주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은 여론적 우세를 발판으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등 독자적 원 구성 기조를 보인 가운데, 특검과 관련한 당론을 지속하며 전주 대비 다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ㆍ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규 기자 gga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강성규 기자
ggang@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