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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 2024] "세상을 바꾸는 'AI 모먼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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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0 16:12:50   폰트크기 변경      
산업생태계 변화...이석중 라온피플 대표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한경제> 주최로 열린 '도시와 공간 포럼(CSF) 2024'에서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가 '기업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아이폰이 전 세계를 바꿨듯이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올 겁니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1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4회 도시와 공간 포럼(CSF) 2024‘에서 AI 시대 전쟁이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AI) 전문가다. 반도체 설계부터 비전 AI까지 AI의 역사와 함께 한 그는 이날 포럼에서 ’Gen AI 시대:멈출 수 없는 전쟁‘이라는 주제로 AI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아이폰 모먼트‘라는 말을 했듯이 AI가 세상을 바꾸는 ’AI 모먼트‘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에 설립된 라온피플은 제조·의료·교통·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영상을 분석한다.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인 ’이지플래닛(EZ PLANET)‘을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AI 학습모델 배포까지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스마트 AI 개인비서인 라온어시스턴트(Laon Assistnat)를 개발해 공개했다.

라온피플은 AI로 스마트라이프부터 스마트시티까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이끄는 것이 목표다. 이 대표는 “지금의 AI 전쟁 속에서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지금도 많은 기업이 다양한 솔루션을 내고 있고, AI는 일하는 방식을 엄청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AI 시장에서 각 기업들이 경쟁 중인 거대언어모델(LLM) 4종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며 시장을 내다보기도 했다. 또 그는 엔비디아와 AMD의 HW 가속 침·플랫폼을 소개하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최신 AI 가속 칩의 특징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대표는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해서는 “엔비디아는 2000년대 초반부터 본인들의 언어 모델을 만들어 공개했고, 다른 회사들은 그렇지 못했다”며 “이 추세로 계속 흘러가면 엔비디아의 독주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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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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