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HMM, 이케아와 ‘그린세일링 서비스’ 계약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6-11 09:07:57   폰트크기 변경      
올해 온실가스 감축 예상량 사전 계약…메탄올ㆍLNG 등 친환경 연료 다변화 통한 서비스 확대 예정

HMM의 2만4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HMM상트페테르부르크’호 / HMM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글로벌 가구 기업인 스웨덴의 이케아(IKEA)와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그린세일링 서비스(Green Sailing Service)’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MM은 올해 바이오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스콥 3(Scope 3) 권리를 이케아(IKEA)에 이관한다. HMM은 올해 바이오 연료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 약 1만 1500톤을 감축할 것으로 추산된다.

HMM은 올해 이케아와 연간 화물운송 계약을 체결했는데, 전통적인 화물 운송 계약을 넘어 그린세일링 서비스까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HMM은 친환경 연료 다변화를 통해 그린세일링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말 7700TEU급 LNG 추진선 2척을 비롯해 내년 중 9000TEU급 메탄올 추진선 9척 등을 인수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도입, 공급망 탄소 계산기 개발 등 탄소중립에 대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김희용 기자
hyong@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