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제공.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이전, 신축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이 본격화한다. 도는 설계비 약 146억원 규모의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설계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사는 이달 24일부터 27일 사이에 참가 등록을 하고 9월24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도는 추정 공사비 약 3203억원을 들여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 일원 공공청사용지 대지면적 10만759㎡터에 지하 2층, 지상 7층 내외 규모로 본청, 의회, 소방본부, 직장어린이집, 도민 편의시설 등을 포함해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국내 건축사뿐 아니라 외국 건축사도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외국 건축사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만 참가할 수 있다. 도는 관련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꾸려 올해 10월1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당선자에게 계획ㆍ중간ㆍ실시 설계권을 부여한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새로운 100년 강원특별자치도의 상징이자 도민 소통의 중심이 될 신청사가 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국내외 업체가 설계 공모에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 강원도청 누리집,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를 참고하면 된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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