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건설부문 남영사옥 전경. /사진= HJ중공업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대표 김완석)은 지난달 말 기준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으로, 최근 설계심의에서 우위를 선점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공사를 포함하면 상반기에만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올해 울산기력 4ㆍ5ㆍ6호기 해체공사를 필두로,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통일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건설공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2공구 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최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재정구간(용산-상봉) 제3-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3-2공구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신내동을 잇는 구간으로, 공사금액은 3319억원 수준이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GTX-A노선 제4공구를 비롯해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1공구,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제1공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8공구 등을 수행하며 철도 분야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HJ중공업 건설부문 관계자는 “올해 지속되고 있는 신규 수주 기세를 이어가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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