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본사 전경. / 사진=한신공영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한신공영이 건설업 침체 속에서도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한신공영은 이달 공개채용을 통해 건축, 토목 등 건설 기술분야와 관리분야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토목 △건축 △건축환경 △건축기술 △관리 등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 5월13일부터 5월22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은 이번 전형이 현재 면접전형 단계에 있다”며 “최종 합격자는 이르면 금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신공영은 최근 공공공사와 도시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이번 채용을 통해 인원 충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신공영은 올해 △천안눈들건널목공사(331억원) △임계동해도로(701억원)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2공구(677억원)을 차례로 수주했다.

최근에는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추정가격 2200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용산~상봉) 노반신설 기타공사 2공구(추정가격 2825억원)도 낙찰자 통보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제천 청전ㆍ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공사도급계약(계약금액 3136억원)을 체결해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분야별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직군별 상시채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직원과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건설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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