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제공 : 한국토지신탁)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서울 광진구 한양연립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한양연립 가로주택)’이 1순위 청약경쟁률 최고 523대 1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1일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재탄생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결과, 45가구 모집에 2만 2235명이 몰리며 청약경쟁률 494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84㎡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523.4대 1(해당지역)을 기록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한국토지신탁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분양한 신탁방식 정비사업 현장이며, 서울 시내에서는 첫 번째다. 소규모정비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입지와 더불어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장점을 잘 살린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2019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받으며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의 닻을 올렸다. 사업시행인가 2개월 만에 착공신고를 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이끌었다. 상품성도 높였다. 최고층수 7층까지 가능한 용도지역에 모아주택 심의기준을 적용해 15층으로 최고층수를 늘렸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설치로 대규모 단지 못지 않은 편의성을 갖췄다.

한국토지신탁은 한양연립 가로주택을 포함, 올해 상반기에만 세 개 현장에서 분양을 이어오고 있다. 하반기에는 흑석11구역과 신길10구역 등 주요 수도권 현장들이 연달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분당 한솔1‧2‧3단지의 우선협상대상자(예비신탁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정부의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그 어느때보다 시장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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