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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지니어링의 미래上]③ 英ㆍ美 등 선진국의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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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7 05:00:36   폰트크기 변경      

上. 혁신성장 동력 ‘DX’

下. 국내를 넘어 세계로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엔지니어링 선진국으로 꼽히는 영국, 미국, 스웨덴 등은 인공지능(AI), 빌딩정보모델링(BIM) 등 혁신 기술을 설계ㆍ프로젝트 관리(PM) 전반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을 대표하는 엔지니어링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아비바(AVEVA)는 빅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모델을 통한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본 설계 이 아니라, 상세 설계까지도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세계적인 엔지니어링사 에이멕(AMEC)는 PM 수행시 공기와 원가 관리 등을 BIM 기반 3D(3차원)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수행해 공기를 단축하고 공사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미국의 플루어(Fluor)는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동력학 모델을 작성해, 다양한 변화가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100건의 프로젝트에서 7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


미국의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AI,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PM 솔루션 개발에 착수하고 시험 적용하고 있다. 벤틀리시스템즈는 3D 모델을 기반으로 한 플랜트 시공, 자재관리 업무, 관리 등을 지원하는 ‘컨스트럭트심(ConstructSim) BIM’도 개발한 바 있다.


미국의 세계적 공대 조지아텍(GeorgiaTech)은 ‘프로그램-디자인-건설-배포’의 4단계로 구성된 설계 빅데이터 표준 모델을 개발했다. 설계 이외에 시공, 유지 관리(O&M)에서도 적용 가능한 이 표준 모델은 미국 콘크리트 협회와의 BIM 표준 개발에 활용됐으며 미국 강구조물 협회(AISC) BIM 표준 개발 프로젝트에도 쓰였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전문기관 DNVGL은 기본설계와 엔지니어링 데이터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의 전체 건설 프로젝트 수명주기 동안의 불확실성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사례분석 기술과 시뮬레이션 기술로 O&M을 고도화한 사례도 있다.


독일의 지멘스가 개발 및 상업화한 마인드스피어는 기기의 센서가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장 재고관리와 장비 유지 및 보수, 에너지 관리 등을 가능하게 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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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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