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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폭염…고용부, 건설사 온열질환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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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4 14:22:4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예년보다 이른 폭염이 시작되면서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에 비상이 걸렸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등 1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14일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형건설사가 모범적으로 폭염 단계별 조치사항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건설사와 공유하는 한편, 각 건설사에서 수립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물산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의 건설사는 폭염 속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그늘·휴식 3대 기본수칙 이외 휴식, 작업시간 조정·단축, 작업중지 등 폭염 단계별 조치사항을 자체 대책에 포함한 이행계획을 설명했다.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오는 17일부터는 건설현장을 포함해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사업장에서도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과 단계별 대응조치 요령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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