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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5600억 규모 새만금국제공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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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8 17:41:37   폰트크기 변경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공항건설 명가 입증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 조감도. /사진= HJ중공업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완석)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이 발주한 추정금액 5600억원 규모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는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 공사는 활주로, 계류장,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HJ중공업은 컨소시엄 대표 주간사로서 35%의 지분을 갖고,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KCC건설, 신성건설 등과 합을 맞춰 실시설계 적격자 지위를 획득했다.

HJ중공업은 지난 5월 말 설계심의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경쟁사들과의 수주 경쟁에서 앞섰다. 지반 잔류침하를 최소화하고, 1000년 빈도의 극한 홍수위 등 이상기후의 자연재해에도 끄떡없는 설계안을 내놨다는 평가다.

공항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운항 안전성 및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무중단 공항’ 운영계획을 수립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HJ중공업은 공항 공사 분야에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1971년 김포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국내 공항 16개 중 13개 공항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국내 최대 공항공사 실적을 이어갔다. 현재도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중 제2여객터미널 서측 확장공사를 시공 중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및 세계 각지에서 축적한 공항 건설 실적과 노하우를 토대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내 최고의 공항건설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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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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