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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사장 “25년간 성장…AI CRM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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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8 15:01:3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세일즈포스는 글로벌시장에서 25년간(1999년 설립)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해 왔습니다. 생성형AI 기술로 고도화된 세일즈포스의 고객관리계좌솔루션(CRM)인 ‘아인슈타인 1 플랫폼’으로 AI 빅뱅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선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3%(IDC, 한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은 공개된 바 없음)에 달하는 전 세계 CRM 1윅기업 세일즈포스의 ‘월드투어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미디어테이블을 가진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사장은 ‘생성형AI’를 자사 제품 전면에 배치하고, AI CRM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전 세계 IT벤더들이 자사 특화 솔루션에 AI를 입히는 가운데, 세일즈포스도 2014년부터 10년간 AI제품을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최근 생성형AI가 급부상하면서, 이를 활용해 영업부문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 사장은 “오늘날 기업은 평균적으로 약 62%의 시간을 반복적인 업무에 소요하고 있다”면서 “세일즈포스의 AI 솔루션인 아인슈타인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해 약 27% 이상 빠른 속도로 업무 자동화를 실현하고 매달 1조2000억개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더욱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제안한다”고 소개했다.

손 사장은 ‘AI 혁신’을 위해서는 ‘데이터 혁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기업 내 산재돼 있는 데이터를 모아야 AI를 활용할 수 있데, 세일즈포스는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연결해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을 돕는 게 주 사업영역이다.

세일즈포스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을 자사의 CRM 솔루션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각 기업이 솔루션 분야마다 AI를 내세우고, 한 기업에서 사용하는 AI가 많아질수록 사용자환경(UX) 방식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손 사장은 “각 기업의 C레벨(임원급)과 협의를 해본 결과, 자사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전략이 명확한 회사들은 그 회사들이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받아서 통합, 관리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세일스포스 로고 /사진:세일스포스코리아
세일즈포스가 자사 인공지능(AI) CRM 플랫폼 ‘아인슈타인’을 내세워 국내 기업 공략에 나선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CRM 플랫폼 아인슈타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세일즈포스코리아
세일즈포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8일 연례 IT 컨퍼런스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4’를 개최했다. 올해 뉴욕, 보스턴, 런던, 도쿄 등의 주요 도시를 거쳐 서울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코리아’에는 라이언 니콜스 세일즈포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산자나 파울레카 제품 마케팅 부사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세일즈포스의 제품 혁신과 AI CRM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 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심화영기자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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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dorothy@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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