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POEX) 투시도. /사진= 동부건설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동부건설이 포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POEX)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일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공사금액은 약 933억원 수준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4개월이다.

POEX는 포항 내 마이스(MICE) 산업 육성 및 해양관광도시로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포항의 관광명소인 영일대 해수욕장과 가까운 입지적 특성에 따라 회의장과 전시장 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을 비롯해 올해 공공공사 분야에서만 7000억원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실적의 절반을 기술형입찰 시장에서 창출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강점과 경쟁력을 최대한 발휘해 수주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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