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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4지구, '인피니트풀ㆍ전세대 한강뷰' 설계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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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0 15:37:12   폰트크기 변경      

성수4지구 설계안(제공 : 성수4지구 조합)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가 설계사 현상공모로 접수한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의 설계안을 공개했다.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은 20일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의 설계안을 공개했다. 앞서 조합이 지난 5월 설계사 현상공모를 한 결과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겐슬러’ 컨소시엄이 단독응모했다.

성수4지구는 이번 설계안을 통해 설계사의 역량을 판단하고 오는 7월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의 설계사 선정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은 이번 설계안을 통해 ‘100% 한강 영구조망’ ‘100% 남향’ 을 제시했다. 

한강과 잠실을 바라보는 세대가 55%, 한강과 서울숲을 바라보는 세대가 45%로 전세대가 남향으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10개동 중 주동 4개의 경우, 한강 연접부에 배치하여 파노라마 한강뷰를 확보했다.

하이엔드 건축 특화로 주거공간의 개방성을 확보했다. 천정고 3m(층고 3.6m), 외부 테라스, 3면 개방 거실, 통창 설치 등으로 실제 공간보다 넓게 느껴지도록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기둥식 구조를 적용하고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인테리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가변형 평면 구성을 채택했다.


설계안 최고층수는 41층이다. 천정고 3m에 ‘150m 이하 높이규정’의 정비계획 기준을 따르기 때문이다.


고급 아파트의 상징인 커뮤니티도 차별화했다. 10층 높이의 연결 브릿지에 위치한 인피니티풀은 한강과 이어지는 물결 라인으로, 아름다운 한강을 상징하는 핫스팟을 노릴 계획이다. 이 인피니티풀은 영동대교를 거쳐 탄천과 올림픽스타디움을 바라보는 다이내믹한 뷰를 자랑한다.


세대당 3평의 커뮤니티는 조ㆍ중ㆍ석식 서비스의 레스토랑, 30m 인도어 골프연습장, 프라이빗 영화상영관 등을 포함한다.

성수4지구는 적법하면서도 빠른 건축심의 접수를 위해 기존의 정비계획 기준 하에서 설계회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올해 하반기 높이제한이 폐지된 정비계획변경 확정고시 후, 선발된 회사와 77층으로 설계안을 변경, 건축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정영보 성수4지구 조합장은 “설계회사 선정을 시작으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최대한 부합하는 건축심의안을 조속히 만들겠다"며 “서울시와 성동구청의 전폭적인 지원과 독려를 받고 있는 만큼 신속한 사업진행만이 살 길임을 인지하고 사업속도 가속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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