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김준성 엔카닷컴 B2C사업실 이사(왼쪽)와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오른쪽)이 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엔카닷컴과 중고차 매매 고객의 하이패스 단말기 고객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카닷컴에서 중고차를 구입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은 차량 명의만 변경하면 별도로 요금소를 방문해 등록하지 않아도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운전자가 고속도로 2차 사고 위험에 처했을 때 신속한 대피를 안내하는 ‘긴급 대피콜’과 ‘미납통행료 알림톡’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미납통행료 조회ㆍ납부 △단말기 품질 상태 조회 △2차 사고 예방 대국민 캠페인 △하이패스 관련 서비스 등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내용도 협약에 다수 담겼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인 엔카닷컴이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 협약에 참여하면서 공사가 앞서 체결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KB캐피탈, 케이카 등을 포함해 대부분의 중고차 매매 경로에서 하이패스 단말기 고객정보가 자동 연계된다”고 설명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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