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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탄소저감 강판 판매기반 구축…유럽 자동차부품사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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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5 11:37:47   폰트크기 변경      

현대제철은 최근 TAWESCO와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 현대제철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탄소중립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해 탄소저감 강판의 판매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체코의 최대 자동차부품사인 TAWESCO, 이탈리아의 자동차 강판 전문가공업체인 EUSIDER와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에 철강소재를 공급하는 곳으로, 향후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탄소중립 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탄소저감 강판의 확보가 필요하다.

현재 당진제철소에 탄소저감 강판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강판의 수요처 발굴에 나섰고, 이들 업체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오는 9월부터 탄소저감 강판 부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에 따라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부품사들과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탄소저감 강판 시장에 대한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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