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찬우 (주)청정 대표

숯불착화기 전문 제조기업 (주)청정은 국내 최초 실내용 숯불착화기를 개발하여 숯불을 사용하는 업장의 업무 환경을 개선시킨 숨은 공신이다.

숯은 발화하게 되면 천도씨가 넘는 열과 분진, 각종 유해가스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그동안 숯불을 다루는 업무는 3D업종으로서 힘들고, 주변환경이 더러워지고, 건강에 유해한 업무로 치부되었다.

하지만 (주)청정은 이러한 틀을 깨고 지난 2011년부터 연구개발 및 특허를 통해 국내 최초로 수냉식 숯불착화기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청정의 실내용 숯불착화기는 수냉쿨링 기술을 접목해 열, 분진, 매연이 없어 실내 어디든 숯불을 피울 수 있는 장치이다.

류찬우 대표는 “숯불을 사용하는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키겠다는 약속 하나로 여기까지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숯이 발화하게 되면 열과 분진, 각종 유해가스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이러한 유해물질 노출을 막고 누구나 청정하게 실내에서도 안전하게 숯불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 우리의 시작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청정은 국내외 다수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호주, 일본 등 해외 수출을 진행 중에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동경가스로부터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청정의 숯불착화기는 지난 22일 YTN의 사이언스 프로그램 ‘최강기업’에 소개되었다.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수냉식 숯불착화기는 별도의 공기혼합 모터를 적용하여 가정용 저압가스만으로도 가스와 산소를 3:7 비율로 사용하여 단시간 내에 강력하게 착화할 수 있어 가스비와 숯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허받은 수냉쿨링 방식으로 숯이 발화하는 동안 기계 외부를 만져도 전혀 뜨겁지 않아 화상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최강기업’에서는 청정이 독자 개발한 숯불클리너도 소개되었다. 숯불클리너는 (주)청정이 수년간 개발하여 2019년부터 판매해오고 있는 제품으로, 숯불을 사용하는 업장에서 잔여 불씨가 남은 숯불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화재가 비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청정의 숯불클리너는 단시간 안에 숯불을 소화시키고, 잿가루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건조까지 하여 깨끗하고 마른 상태의 숯으로 복원해 재사용 가능하게 만드는 숯불소화기계이다.

숯불클리너로 소화를 마친 숯은 곧바로 착화기에 넣어 바로 착화 시킬 수 있어 업장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주)청정은 숯불클리너 역시 특허를 받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청정의 노력으로 숯불 착화에 이어 이제는 숯불 소화까지 실내에서 쾌적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류 대표는 “숯불을 다루는 업무가 더 이상 위험하고 힘든 일이 아니라, 숯불의 피우는 것부터 끄는 것까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정 숯불착화기와 숯불클리너를 개발했다. 10년의 노력 끝에 저희 실내용 숯불착화기가 마침내 탄생하였고, 그 노력은 현재에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실내용 숯불착화기, 숯불클리너에 이어 보급형 숯불착화기 “숯프로”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보급형 숯불착화기 ‘숯프로’는 가격의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값을 낮추고, 화력을 그대로 살린 제품으로 청정의 실내용 숯불착화기의 수냉식 기술을 빼고 제작한 착화기이다.

청정의 보급형 숯불착화기 숯프로는 왼쪽 하단에 스테퍼가 장착되어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발로 손쉽게 숯불착화기를 열 수 있어 한 손에는 숯을 들고 한 손으로 착화기를 열어야했던 불편함을 줄이고 편리성을 더했다.

류 대표는 “한국의 숯불문화는 한식을 대표하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보유한 문화이다. 특히 숯불갈비는 한국에서는 가족 외식순위 1순위를 차지하고, 해외에서는 각광을 받으며 한식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주력 중 하나다. 그만큼 “숯불”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 경기도 좋지 않고,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 원자재 값 상승으로 많은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청정은 숯불을 다루는 모든 업종의 고객들이 이러한 어려움에서 벗어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여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K-숯불문화가 더 널리 퍼지고, 오랜 전통을 계속해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방송은 ytn 사이언스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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