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철도연, ‘아시아 태평양 도시의 포용적 교통정책’ 세미나 개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6-25 14:48:38   폰트크기 변경      

6월 18~19일 방콕에서 철도연과 UNESCAP이 공동 개최한 ‘아시아 태평양 도시의 포용적 교통정책 세미나’ 현장 모습. /사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대한경제=서용원 기자]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한석윤)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아시아 태평양 도시의 포용적 교통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19일 방콕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사회적 교통약자를 위한 아시아 국가의 포용적 교통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활용 가능한 교통 및 ICT 기술 등 향후 아시아 국가에서 포용적 교통정책 추진을 위한 기준 및 방안이 논의됐다.

철도연은 포용적 교통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Super Bus Rapid Transit) 교통기술’을 소개했다. 이준 철도연 철도정책연구실장이 버스의 통행을 일반 차량과 분리해 정시성과 수송량을 높이는 S-BRT 기술과 수평 승하차로 교통약자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저상버스 차량 활용을 제안했다.

웨이민 렌(Weimin Ren) UNESCAP 교통국장은 “도시화에 따라 발전한 교통 인프라는 사회 구성원에게 다양한 기회와 경제적 풍요를 제공했지만, 그 분배가 구성원 모두에게 공정하지는 않았다”며,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에게 평등한 이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포용적 교통정책을 회원국이 함께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용장 철도연 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은 “교통 인프라는 한국 경제의 빠른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최근에는 사회적 교통약자를 포용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함께 노력하고, 철도연의 다양한 공공 교통기술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말레이시아, 몽골, 파키스탄, 필리핀, 파푸아뉴기니, 캄보디아, 스리랑카, 조지아, 라오스, 몰디브, 아제르바이잔 등 아시아 13개국 정부 관계자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교통포럼(ITF) 등 국제기구, 기업 등 50여 명의 교통전문가가 참석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서용원 기자
anto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