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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올 상반기 수주액 2兆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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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6 10:58:12   폰트크기 변경      
건설ㆍ조선 등 누적 수주잔고 7조3000억 돌파

HJ중공업 서울사옥. /사진= HJ중공업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HJ중공업이 올 상반기 수주액 2조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설ㆍ조선 등 양대 사업 부문을 합친 누적 수주잔고액은 7조3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부문은 공공공사 수주실적이 두드러졌다. 연초 울산기력 4ㆍ5ㆍ6호기 해체공사를 필두로,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통일로 우회도로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조선대학교병원 호남권 감염 전문병원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등 토목 및 건축, 플랜트 전 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보였다.

이달 들어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재정구간(용산-상봉)과 새만금 국제공항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도 약진했다. 올 상반기 부산과 부천 등지에서 5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3000억원 이상 수주곳간을 채웠다. 도시정비사업 분야는 최근 3년 간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선부문 역시 지난 20일 유럽 선주사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건조계약(옵션 2척 포함)을 따내며 수주 릴레이에 동참했다. 조선업황 회복 및 친환경 선박 기술력 등에 힘입어 글로벌 선주사들의 발주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양대 사업인 건설업과 조선업에 걸쳐 특화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수익성 높은 양질의 일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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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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