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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스테크놀로지, 서울시립대에 10억원 상당 직스캐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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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6 14:43:17   폰트크기 변경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왼쪽부터)과 엄신조 직스테크놀로지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대 본관에서 직스캐드(ZYXCAD) 라이선스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직스테크놀로지 제공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인공지능(AI) 디지털 설계 플랫폼 기업 ㈜직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최종복, 엄신조)는 서울시립대에 10억원 상당의 직스캐드(ZYXCAD) 라이선스를 기부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대 본관에서 진행된 이번 MOU에는 엄신조 직스테크놀로지 대표를 비롯해 서울시립대의 원용걸 총장과 김강수 도시과학대학장, 황경주 건축학 전공 주임교수 등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립대에 △차세대 디자인 플랫폼 학습 기회 제공 △국산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직스캐드 주관 청년 멘토링 및 실습 프로그램 참여 등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약속했다.


직스캐드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점된 국산 설계 소프트웨어다. 다른 설계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사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사용자 환경(UI)과 소프트웨어 언어(LISP)의 호환성,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이번에 기부된 직스캐드는 서울시립대 5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3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현재 국내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잠식한 외산 캐드를 국산 캐드로 바꿀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학생들이 국산캐드를 많이 사용하고 교수 및 연구소와 공동개발을 통해 직스캐드의 기술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신조 직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완성도 높은 국산 캐드를 부담 없이 사용해 글로벌 수준의 설계 실무역량을 기르고 미래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직스테크놀로지는 앞으로도 AI기반 설계 소프트웨어의 경쟁력 향상과 해외수출 및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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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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