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한ㆍ미ㆍ일 3국 경제협의체 출범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6-27 08:54:44   폰트크기 변경      
한경협, 美 상공회의소, 日 경단련과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 발족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찰스 프리먼 미국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치로 하라 일본 경단련 상무가 26일 수요일(현지시간) 미국상공회의에서 3개 단체간 협력을 위한 MOU를 했다. / 사진 :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한ㆍ미ㆍ일 민간 경제계가 워싱턴 D.C.에 모여 3국 경제계 간 협의체를 출범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6일(현지시간) 미국상공회의소(이하 미상의),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와 공동으로 미국 워싱턴 D.C. 미상의 회관에서 한미일 경제계 간 첫 민간협의체인 ‘제1차 미일한(한미일) 비즈니스 대화’를 개최했다.

같은 날 워싱턴서 열린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 회의와 연계해 열린 이번 회의에서 3국 대표 경제단체는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확대되고 있는 경제협력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간 경제계 협의체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또 연 1회 이상의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 정례화를 약속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화, 효성, LS 등 8개 기업이, 미국은 인텔, 마이크론, 퀄컴, 아마존 등 10개 기업이, 일본에서는 도요타, 소니, 히타치, 스미토모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 한경협, 미상의, 경단련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경제 안보 및 기술 분야의 협력 등을 다짐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산업ㆍ경제분야 삼각 협력이 문서로 제도화됐다는 점에서 경제계는 더욱 안정적인 3국 경제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찰스 프리먼 미상의 아시아 담당 부회장은 “MOU 이행을 위해 한경협, 경단련과 지속 협력하여 반기마다 실무그룹 회의, 연례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계가 3국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치로 하라 경단련 상무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속 3국간 협력 중요성이 커진 만큼 새로 확립된 3자 프레임워크를 통해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이어 진행된 토론 세션에서는 ‘한미일 경제협력 현황 및 회복 탄력적 성장방안’을 주제로 △무역 및 첨단산업 △에너지와 분쟁 광물 △국내 과제와 정책권고 등 3개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한형용 기자
je8da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