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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시범 우성ㆍ현대, 동의율 끌어올리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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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7 14:17:22   폰트크기 변경      
통합재건축 준비위ㆍ입주자대표 업무협약

분당 시범단지 우성ㆍ현대 통합재건축 원팀 업무협약식.  /사진:추진준비위 제공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분당 시범 우성ㆍ현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신정완ㆍ김형동)가 지난 26일 분당 시범 우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대표회장 이민호), 분당 시범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대표회장 김형동)와 원활한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성남시 선도지구 선정 기준이 발표된 이후 분당 재건축 단지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핵심 평가지표인 ‘동의율’ 제고를 위한 주민소통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한국자산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연이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쟁단지들도 뒤이어 신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분당지역 전체가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일부 단지에서는 입주자대표와 재건축추진위원회가 갈등을 빚는 것으로 알려져 경쟁구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당 시범 우성ㆍ현대 재건축 준비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단지는 이해관계자 모두가 갈등 없이 진정성 있는 태도로 사업을 추진 중이므로 선도지구 선정까지 순항할 것으로 본다. 현재 사전동의율이 90%에 육박하는 수준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만점인 95%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 시범 우성ㆍ현대 통합 재건축사업은 1991년 분당 신도시 최초로 조성된 시범단지의 우성아파트(1874가구)와 현대아파트(1695가구)를 통합 재건축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현재 선도지구 지정 준비 중에 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적용받아 재건축 이후 약 22만㎡ 부지에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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