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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상록우성아파트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앞두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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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7 18:02:11   폰트크기 변경      

사전동의율 90% 돌파

오는 29일 제3차 선도지구 지정 신청을 위한 공청회 개최 


(제공 : 상록마을우성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성남 분당 일대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열기가 뜨겁다. 분당 일대 선도지구 유력 후보 단지 중 하나인 상록마을우성 아파트 재건축이 공청회를 앞두고 주민들의 높은 참여율로 동의율을 높여가고 있다.

27일 26일 상록우성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재준위)에 따르면 총 1762가구 중 1588가구가 재건축 동의서를 제출하며 사전동의율 90%를 넘겼다.

상록우성 재건축 사전동의율은 분당 여러 후보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가장 빠르게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가 지난 25일 발표한 선도지구 선정 공모지침에서도 주민동의율을 강조하고 있다. 지침 공고에 따르면 세부 배점(가점 포함 102점 만점) 항목은 △주민동의율 6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15점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6점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19점 △사업의 실현 가능성 2점(가점) 등 5가지로 구성됐다.

성남시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올해 11월 최대 1만 2000가구 규모의 선도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록우성은 재건축 사업 규모보다는 속도에 무게를 싣고 통합이 아닌 단독 재건축을 준비 중이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여러 단지의 통합을 추구하지만, 상록우성의 경우 인접 단지인 느티마을3, 4단지가 이미 리모델링 사업에 착공했기 때문이다.

또 상록우성은 분당 내 더블역세권 교통 입지와 학군, 병원, 일자리 등 주변 인프라를 갖춘 만큼 꾸준히 매수 수요가 늘고 있다.

최우식 상록우성 재건축추진위원장은 “상록우성은 주민 참여도와 사업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주민동의율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끝까지 주민동의율 이삭줍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상록우성의 강점을 부각하여 선도지구 지정 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록마을 재준위는 오는 29일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신청을 위한 제3차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성남시 선도지구 선정기준안 해석, 조합 방식 및 신탁방식 심층 분석, 동의서 작성법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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