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국민과 기업이 바라보는 새만금은?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6-27 14:46:56   폰트크기 변경      

국민, 주차 및 안내시설에 만족…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요구
기업, 저렴한 토지가격, 세제혜택 긍정적…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 요구


제공:새만금개발청

[대한경제=이재현 기자]새만금개발청은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국민ㆍ기업 인식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새만금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2,000명의 국민과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새만금 방문 시 주차 공간(59.1%), 도로 확장 및 포장 상태(56.7%), 교통안전 시설(49.1%), 관광지 안내시설(47.5%), 주요 관광지 청결 상태(48.7%) 등에 대해서는 만족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반면 대중교통 노선부분에 대해서는 낮은 만족도(26.1%)를 보여 새만금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체계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의 3대 허브특화 사업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는 높지 않았으나(24.6%), 이에 대해 알고 있는 국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85.7%)했다.

새만금 사업에 우선적으로 유치해야 할 투자 업종 조사에서 관광레저산업(27.8%), 에너지 산업(21.3%), 첨단 농업(18.9%)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녹색성장 도시(46.1%), 첨단 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글로벌 국제도시(15.9%) 등의 의견이 나왔다.

기업 대상으로는 국내에 신규 혹은 추가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42.0%) 중 10곳 중 8곳인 82.5%가 새만금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새만금 투자 환경의 강점은 저렴한 토지가격(37.0%), 세금 등 인센티브(34.0%),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33.0%) 등을 꼽았다.

반면 새만금 투자 환경의 약점으로는 교통 및 생활 인프라 부족(64.0%), 불리한 지리적 조건(27.7%) 등을 꼽았다.

새만금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집중해야 할 인센티브는 생활 편의시설 확보(82.3%), 쾌적한 정주 환경(77.7%), 고속도로 확충(71.0%), 대중교통 노선 확충(70.7%), 전문인력의 확보(65.0%) 등의 의견이 많아 생활편의·정주환경·교통·인력 등 생활 거주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권 새만금청 기획조정관은“이번 인식 조사 결과에서 도출된 국민과 기업의 의견을 새만금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lj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이재현 기자
lj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