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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강남·서초 2곳 분양 채비…전국 4.4만가구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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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28 09:19:2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7월 전국 분양 시장은 4만4000여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최근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서울 규제 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에서만 2곳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규제 지역 분양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대비 저렴하게 공급된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2023년 12월 2만6934건을 기록한 이후 △2024년 1월 3만2111건 △2024년 2월 3만3333건 △2024년 3월 4만233건 △2024년 4월 4만4119건으로 집계됐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총 41곳, 4만381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3만285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직전월(1만2377가구) 대비 2.7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지난해 동월(1만3538가구) 대비 142.69%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323가구로 61.86%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1만2532가구(38.14%)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7681가구(18곳·53.82%), 대전 4409가구(3곳·13.42%), 서울 1933가구(5곳·5.8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7월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서울 규제지역 내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2곳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292가구),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133가구)의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463가구),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327가구), 성북구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718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7월에는 서울 규제지역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는 만큼 해당 단지의 청약 결과에 따라 하반기 분양시장을 점쳐볼 수 있는 가늠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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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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