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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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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30 11:48:5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가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민을 위한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도 시작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2배 늘려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2024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오늘(1일) 전자책으로 발간한다.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12개 분야, 총 3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먼저 의료비 부담이 많은 35세 이상(분만 시 연령기준) 임산부에게 임신 회당 최대 5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중증 정신질환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 누구나 8회(8주간) 전문 심리상담서비스 비용을 받을 수 있는 ‘마음투자 사업’을 7월부터 시작한다. 신청은 본인의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실내 놀이공간 ‘서울형 키즈카페’는 74곳에서 130곳으로 확대ㆍ운영한다. 주 이용대상은 만 0세부터 9세, 보호자, 단체(어린이집 등)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7월1일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의료급여수급자가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부상 제대군인에게는 종합건강검진과 의료비를 각각 50만원 지원하고, 탈 시설 정신장애인에게는 자립정착금을 제공한다.

시는 하반기 레인보우 예술학교를 신설해 발달지연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이 학교는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교육사다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작되는 ‘의료기반 예술형 대안학교’다.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중 학교 부적응 및 발달지연 학생이 대상이다.

무료 교육플랫폼 ‘서울런’ 가입 대상자는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60% 이하(기존 50% 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건강장애학생(3개월 이상 장기입원), 관외 서울시 아동보호시설 보호아동,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아동, 가족돌봄청년(중위소득 120% 이하), 북한이탈주민 자녀(제3국 출생자 포함)도 추가 지원한다.

이상동기범죄로부터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물품지원사업은 서울시민에서 서울생활자까지 확대 지원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친환경 운전을 실천한 시민에게 녹색실천 운전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67%를 차지하는 건물에 에너지 신고ㆍ등급제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로봇ㆍ인공지능 분야 전시ㆍ체험ㆍ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이는 ‘서울로봇 인공지능과학관’을 8월에 선보인다.

시는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시작해 거래대금 미회수 등 신용거래 실패로 인한 부도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중소기업의 생존력을 높일 계획이다.

예술체험교육과 창작공연이 이뤄지는 예술특화공간인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강북ㆍ은평ㆍ서초 3곳에 추가로 조성한다. 연극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연극창작센터’는 성북구에 연다.

대중교통분야 새로운 패러다임 ‘기후동행카드’는 단기권과 후불카드제 도입 등 더 강력하고 다양한 혜택으로 무장하고 본사업을 시작한다. 수상 대중교통 시대의 문을 여는 한강 리버버스(가칭)는 10월에 만날 수 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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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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