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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출범… ‘가치 또 같이’ 슬로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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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30 14:45:34   폰트크기 변경      
조현상 부회장, 청바지 입고 임직원과 타운홀미팅… ‘격식 대신 소통’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역사상 처음 이뤄진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과 양방향 소통을 했다. 사진은 조 부회장이 직원들의 요청에 셀카를 찍고 있다. / 사진 : HS효성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효성그룹 신설지주사 HS효성이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HS효성 초대 대표이사는 조현상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이 내정됐다.

HS효성은 지난달 27일 조현상 부회장의 주재로 임직원 10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효성그룹 역사상 처음 이뤄진 타운홀미팅은 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양방향 소통을 함으로써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가 담겼다는 게 HS효성의 설명이다.

조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Q&A도 직접 주재하며 임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조 부회장은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며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하는 가치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슬로건으로 소개했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조 부회장과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등 임직원 30여명이 경기 여주에 있는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았다. 효성은 2013년부터 12년째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고 저소득층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와 비장애 형제의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발을 내딛는다.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곳이며, 임직원은 1만여명에 이른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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