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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비상경영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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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30 18:08:29   폰트크기 변경      
국내외 출장 줄이고, 집중 근무시간 운영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 사진 : 롯데케미칼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롯데케미칼 기초소재부문은 다음 달 1일부터 업황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ㆍ외 출장을 줄이는 등 비상 경영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롯데케미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비상 경영 출장 및 근태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앞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국내ㆍ외 출장은 화상회의로 대체한다. 출장 수행 인원도 최대 2인으로 제한된다. 이를 통해 출장비 예산을 전년 대비 20% 감축하기로 했다.

또 오전 10시∼12시, 오후 2∼4시는 집중 근무 시간으로 정해 이 시간에 흡연과 업무 외 메신저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다. 


롯데케미칼은 고유가와 중국발 증설 부담 등에 따른 석유화학 업황 부진 여파로 지난 2022년 76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적자가 3477억원으로 집계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353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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