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건축 모델링 솔루션을 통해 제안된 이미지. 사진: 스페이스웨이비 제공

[대한경제=김민수 기자]모듈러 건축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대표 홍윤택)는 관리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렛서(대표 심규현)와 공동으로 모듈러 건축 기술과 AI 기술을 결합한 AI 건축 모델링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한 AI 건축 모델링 자동화 솔루션은 사용자가 라이프스타일과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스페이스웨이비의 모듈러 건축 상품인 ‘웨이비룸’의 모듈러 건축 규격에 맞게 고객 맞춤형 주택을 자동으로 모델링하고 디자인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존에 40일 이상 소요되는 컨설팅, 건축 모델링, 디자인 과정을 10분 남짓 시간으로 줄여 건설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화할 수 있다. 양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실제 모듈러 제조 공정계획에도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홍윤택 스페이스웨이비 대표는 “스페이스웨이비는 AI 기술을 활용해 모듈러 건축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렛서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스페이스웨이비와의 협력은 AI 기술이 기존 건설 산업에서 축적한 데이터에 적용됐을 때 가져올 수 있는 혁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건설 및 인테리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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