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민수 기자]한국철강협회 모듈러건축위원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얼라이언스, 조선일보, 플랜엠이 후원하는 ‘2024 모듈러주택 활성화 정책 포럼’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모듈러주택 활성화 포럼은 국내 모듈러주택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규제 혁신 및 산ㆍ학ㆍ연ㆍ관 협력 공감대 형성을 통한 제도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모듈러 공법은 표준화된 모듈을 공장에서 생산해 현장으로 운반ㆍ조립한 후 건축물을 완공하는 방식이다. 현장 시공을 줄여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건축물 폐기물 감소, 탄소배출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혁신 건설 공법이다.

이날 포럼 1부에서는 조봉호 아주대 교수의 ‘모듈러주택 최근 트렌드 및 향후 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이광우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사무관의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추진 방향’, 노태극 LH 주거혁신처 스마트하우징사업팀 팀장의 ‘LH 2030 OSC 로드맵, 모듈러주택 활성화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2부에서는 국내 최고층 모듈러 국가 연구ㆍ개발(R&D) 실증사업으로 추진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례 소개 및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고층 모듈러 건축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포스코가 연구한 모듈러 내화인정제도 현황 및 개선 방안, 모듈러 제작사 플랜엠의 해외 진출 방안, LG전자의 건설ㆍ가전 융복합 모듈러주택 상품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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