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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4년형 초대형 AI TV 판매 호조…전년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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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2 13:56:41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판매한 75형(189cm)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AI TV 신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신제품 출시 후 6월까지 Neo QLED 8K, Neo QLED, OLED 라인업  TV의 국내 판매량 기준이다.

특히, 75형(189cm) 이상 삼성 OLED는 신제품 출시 후 6월까지 국내 판매량 기준, 전작 대비 동기간 판매량이 약 3배로 증가했다. 이러한 초대형 프리미엄 TV 라인업이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경에는 올해부터 강화된 AI 기능을 통한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AI를 통한 에너지 절약 모드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로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3세대 AI 8K 프로세서는 QND900 모델에 한함)’를 탑재했다.

고도화된 AI 프로세서에 기반한 8K AI 업스케일링 Pro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분석하고 업스케일링해 저해상도 영상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AI 모션 강화 Pro는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한다. 단 8K AI 업스케일링 Pro, AI 모션 강화 Pro는 QND900 모델에 한하며, 시청 경험은 콘텐츠 종류와 포맷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PC로 연결하거나 게임 모드일 때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글로벌 소비자 202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4K 콘텐츠를 2024년형 Neo QLED 8K(QND900)에 입력하면 실제 8K 콘텐츠 해상도의 90% 수준으로 소비자들이 인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Neo QLED 8K(QND900)로 시청할 경우 Neo QLED 4K TV(QND90)에서 HDㆍFHDㆍ4K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보다 평균적으로 1.8배 높은 해상도로 영상을 인지했다. 조사기간은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다.

사운드 기술에도 AI가 적용돼 더욱 진화했다. 액티브 보이스 Pro는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해 증폭해 대화 내용이 배경음이나 외부 소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되도록 돕는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사용량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를 활성화하면 TV가 주변의 빛을 감지하거나 재생하는 콘텐츠를 장면별로 분석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여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eo QLED 8K부터 OLED까지 삼성전자만의 독보적 AI 기술을 탑재한 초대형 프리미엄 AI TV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능을 통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청 경험을 제공해 AI TV=삼성이라는 공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AI 기능 탑재된 초대형 프리미엄 TV 신제품(Neo QLED 8K, Neo QLED, 삼성 OLED)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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