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기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원장 직무대행(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서초구 본사에서 노사 단체협약 체결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대한경제=김민수 기자]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원장 직무대행 백성기, 이하 안전관리원)은지난 27일 서초구 본사에서 노사 단체협약을 극적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전관리원 사측과 새로 출범한 노조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해 단체협약을 맺기까지 수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서로 의견이 상충해 협약 체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날 교섭에서는 단체협약 조항 중 △근로자의 복지후생 △고용 안전 △경영 및 교육 등 105개 조항에 합의했다. 이는 거의 전문 개정에 달하는 숫자로 오랜 시간이 걸렸던 만큼, 지난 노사 교섭 중 가장 많은 조항을 합의한 결과다.

백성기 원장 직무대행은 “수차례 교섭에도 분쟁과 사고 없이 단체협약이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은 협상에 참여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우리 관리원은 소통과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평화로운 노사 관계를 유지하면서 관리원과 직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km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