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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2030년 톱10 CDMO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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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3 15:32:31   폰트크기 변경      
신동빈 롯데 회장 “세계 바이오 산업의 주도권 선점하는데 총력 다할 것”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027년 1분기 가동할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통해 글로벌 톱10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CDMO)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일 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3일 열린 롯데바이오로직스는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을 개최에서 사진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환영사 말하고 있다. / 사진: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이 날 착공식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원직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인천 연수구(을)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내빈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곳 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여정은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인천 송도의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이 세계 바이오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정부도 지난주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예정된 36조 3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는 도시로 입주기업들의 과감한 시설투자와 인천시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 생산도시로 성장했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건립은 인천의 국가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있어 핵심 앵커시설이 될 것으로 롯데의 과감한 투자와 동반성장의 노력들이 글로벌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영 인천 연수구(을) 국회의원은 “지난주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송도가 바이오 클러스터로 더욱 더 발전하는데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 바이오산업특별법을 제정해 국가 신성장 핵심산업 중 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중 바이오앤웰니스 부분의 핵심 사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2030년까지 총 4조6000억원이 투입되며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송도 바이오캠퍼스 총 연면적은 약 6만1191평(20만2285.2㎡) 규모로, 각 12만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3개를 건설한다. 전체 가동 시 생산역량은 송도 36만ℓ, 미국 시러큐스 4만ℓ로 총 40만ℓ에 달한다. 바이오 벤처 회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공장 가동에 필요한 모든 밸리데이션(품질 보증 위한 검증 과정)을 마무리하고 2027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한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앤드 투 엔드(End to End)서비스’가 가능한 최신 디자인으로 설계된다. 특히 1공장에는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 될 방침이다. 1만5000리터 규모의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 리액터와 고역가(High-Titer) 의약품 생산 수요를 뒷받침할 3000리터 바이오 리액터를 함께 설계하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앤드 투 엔드(End to End)서비스’가 가능한 최신 디자인으로 설계된다. 특히 1공장에는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 될 방침이다. 1만5000리터 규모의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 리액터와 고역가(High-Titer) 의약품 생산 수요를 뒷받침할 3000리터 바이오 리액터를 함께 설계하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회사측은 송도 바이오 캠퍼스 조성 과장에서 산업 전반에 걸쳐 약 3만 7000명의 직ㆍ간접적 고용 창출 유발 효과와 7조 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르 기대하고 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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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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